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부-기업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
최근 뉴스에서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관세전쟁에 정부-기업 원팀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한 내용이죠.
그런데 말이죠.
이게 단순한 정치적 발언이 아닙니다.
지금 상황, 정말 심각하거든요.
미국의 '관세폭탄', 어디까지 왔나?
미국은 최근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특정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들에 대해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 대상이 바로 한국의 주요 수출품이라는 거예요.
- 철강 및 철강 파생 제품
-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파생 제품
-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이게 왜 문제냐고요?
한국은 이런 품목들을 주력 수출 산업으로 삼고 있어요.
특히 중소 철강업체, 2차 부품 기업, 하청업체들은 타격이 정말 클 수밖에 없습니다.
관세 하나로, 중소기업이 흔들린다
자, 여기서 상상해볼게요.
예를 들어 한 중소 철강업체가 미국에 연간 100억 원어치 철강을 수출한다고 해봅시다.
거기에 25% 관세가 붙으면 무려 25억 원의 추가 비용이 생기죠.
이건 누가 감당하냐고요?
바로 수출기업이 감당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 이윤 감소
- 가격 경쟁력 상실
- 수출 물량 축소
- 결국 인력 감축, 공장 가동 축소까지
결국 중소기업 생존 자체가 흔들리는 구조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김기문 회장의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사실 이런 관세 문제는 개별 기업이 혼자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외교적인 협상, 산업 보호 정책, 긴급 수출 지원 대책 같은 것들이 정부 차원의 대응으로 필요하죠.
예를 들어 미국의 수입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거나
상대국과의 양자 협상을 통해 예외 조항을 받아내는 것,
그리고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 지원 등이 절실합니다.
김기문 회장은 이런 점에서 정부의 빠르고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한 겁니다.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영역을 정책적으로 메워달라는 외침이죠.
기업은 준비하고 있나?
기업 입장에서도 마냥 정부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거든요.
- 공급망 다변화
- 원가 절감 기술 확보
- 동남아, 유럽 등 신흥시장 개척
-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지셔닝 전환
특히 중소기업은 이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무조건 '싼 값에 많이 팔겠다'는 전략은 이제 통하지 않아요.
정부-기업 '원팀'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
김기문 회장이 말한 "정부-기업 원팀"이라는 말,
그냥 협력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이건 생존이 걸린 절박한 제안이에요.
정부는 제도와 정책으로 지원하고,
기업은 전략과 실행으로 대응하는 것.
이 둘이 맞물리지 않으면 우리는 관세전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관세전쟁,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정리해볼게요.
- 정부는?
- 미국과의 외교 협상, 무역 규제 대응팀 구성
- 중소기업 대상 긴급 지원책 마련
-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 기업은?
- 원가 경쟁력 개선
-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 신흥국 시장에 대한 관심 확대
- 기존 미국시장 내 파트너와의 가격 재협상
- 우리 국민은?
-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결국은 힘이 됩니다.
- 해외 시장만 바라보지 말고,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소비환경을 만들어야 하죠.
마무리하며
관세는 단순한 무역 장벽이 아닙니다.
그 나라의 산업을 보호하는 경제 무기예요.
지금 우리는 그 무기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친다면,
이번 위기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이야말로 진짜 '원팀'이 필요한 순간입니다.